済州四・三 72周年にあたって呉光現在日本済州4・3犠牲者遺族会がメッセージを発表しました。
4・3と在日の歴史を切々と詠って大きな反響をよんだ安聖民さんの創作パンソリ「四月の物語」と、文在寅韓国大統領の追念辞（日本語訳）へのリンクと合わせて紹介します。
第72周年 済州4・3を迎えて
第72周年 済州4・3を迎えて
4月3日、忘れられない4月3日が今年もやってきました。
毎年ボンゲドンの4・3平和公園で迎えたこの日を日本大阪で迎えました。
4・3の狂風の中で無念の死に倒れた英霊たちをここ日本で偲んでいます。
大阪の慰霊祭を初めとした様々な行事も秋に延期、又は中止となりました。しかし済州と日本に別れていても済州4・3への思いは変わることはありません。
一日も早く済州4・3特別法が改正されより多くの人のハンが晴らされ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そしてすべての犠牲者が慰霊され真の和解と共生そして真相解明の日が訪れる日まで共に歩んでいく所存です。
2020年4月3日
在日本済州4・3犠牲者遺族会
会長 呉光現
제72주년 제주4·3을 맞이하여
4월 3일.
결코 잊을 수 없는 4월 3일이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매년 봉계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함께했던 이 날을 일본 오사카에서 맞이했습니다.
4·3의 광풍 속에서 억울한 죽음으로 스러져 간 영령들을 이곳 일본에서 추모합니다.
오사카 위령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가을로 연기 또는 중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제주와 일본에 떨어져 있어도 제주4·3에 대한 생각은 다름이 없습니다.
하루 빨리 제주4·3특별법이 개정되어 보다 많은 이들의 한이 풀리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피해자를 위령함으로써 진정한 화해와 상생, 그리고 진상규명의 날이 찾아오는 그 날까지 함께 걸어 나가겠습니다.
2020년 4월 3일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유족회
회장 오광현
創作パンソリ「四月の物語」（安聖民）
文在寅大統領第72周年4・3犠牲者追念辞（2020年4月3日）
